[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관광거점 누리파크 일원에 10억원을 들여 유럽형 가족정원(Familia garden)으로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장수군은 누리파크 일원에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정원을 조성해 인근 시·군은 물론 대전, 광주, 대구 등 대도시 관광객을 유치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
장수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9.08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정원 속의 거실 역할을 할 광장분수, 연꽃정원, 물빛정원, 맨발정원과 함께 마로니에·유럽침엽수 등 다양한 나무와 야생화들이 계절별로 자라게 해 국민적 관심과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장수군은 정원 총괄 디자이너로 장수군 출신이면서, 한국의 타샤 투더로 불리는 임지수 정원가드너를 선정해 정원을 꾸미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그동안 장수 누리파크는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특히 각광받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하며 체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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