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인구는 매년 줄어 지난 8월말 기준 27만 2000여 명이다. 이에 시는 9월 완료를 목표로 지난 3월 '여수시 인구감소 대응 5개년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인구감소 대응 5계년 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 [사진=여수시] 2023.09.07 ojg2340@newspim.com |
용역에는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와 연계한 3만 명 수용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사업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해양신산업 유치를 통한 청년인구 유입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 담겼다.
특히 '4대 전략 10대 사업'을 제시할 예정으로 핵심은 일자리 창출과 정주환경 개선이다.
이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청년창업거리 조성 ▲여수형 압축도시 조성 프로젝트 ▲공공기관 유치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 ▲이민자 지원 ▲여수형 손자녀 돌봄 등의 정책발굴계획도 포함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산단 등 지역 인프라 및 해양자원을 활용한 인구 증대 방안 등 시민 욕구를 반영한 여수시만의 체계적이고 특화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향후 5년 후에는 여수로의 초대 30만 시민 행복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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