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바이오 의약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전문 기업 아미코젠은 곡물발효효소 '큐어자임락'을 주성분으로한 식품을 출시해 글로벌 비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아미코젠의 큐어자임락은 체지방 감소 기능 효과를 중심으로 해외 저명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된 바 있다.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은 식품영양학 분야의 첨단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는 국제 학술지다.
최근 국내외 제약 바이오 업계에서 화두는 비만이다. 2013년 미국 의사협회에서 비만을 질병으로 선언한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2019년 고도비만을 건강보험 급여 적용 대상으로 포함했다. 2014년 노보 노디스크의 삭센다가 비만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이후 일라이 릴리, 화이자, 한미약품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비만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만은 치료제 개발 임상 설계시 식단과 운동을 함께 권고할 만큼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로고=아미코젠] |
이에 따라 아미코젠은 큐어자임락을 주성분으로한 곡물발효효소 식품을 출시해 글로벌 비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곡물발효효소는 큐어자임락의 체지방 감소 관련 동물시험 연구에서 그 효능이 입증된 바 있으며 인체적용실험을 통해 큐어자임락 12주 섭취 후 단순한 체지방 감소를 넘어 내장지방 등의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특정 지방을 감소시키는 결과도 확인됐다.
큐어자임락에 사용된 곡물 유산균 바실러스 코아귤런스(Bacillus coagulans) KCTC13284BP은 전통발효식품에서 분리된 균주로 국산 곡물에 아미코젠의 24~48시간 특허 제조 발효공법을 적용해 곡물 유산균, 소화효소, 항산화효소등의 발효대사산물이 포함된 유효성분이다. 아미코젠 연구진은 해당 성분이 체지방 감소와 내장지방 감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아미코젠 박찬주 헬스케어 본부장은 "곡물발효효소 큐어자임을 이용한 체지방감소 및 내장지방 감소에 대한 인체 실험은 최초로 보고된 사례이며 프론티어스 논문 게재를 통해 한국 전통 소재인 발효 곡물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곡물발효효소 큐어자임락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비만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한 대표적인 질환이다. 당사 곡물발효효소는 친환경으로 개발하여 소아부터 성인들의 비만 예방과 환자들의 체지방 감소에도 효과적이고 매우 안전하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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