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히어라가 학창시절 일진 모임 '빅상지(Big+상지)'로 활동했던 것은 인정했으나, 학교 폭력 가담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6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금일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돼 죄송하다. 공식입장을 준비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김히어라 2020.01.20 leehs@newspim.com |
이어 "다시 한번 죄송스러운 마음을 담아 사과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상지여중 일진 모임인 '빅상지'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제보자들은 일진 모인 '빅상지' 멤버들이 학생들에게 갈취·폭언·폭행 등을 일삼았으며, 담배 심부름 등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히어라는 해당 매체를 통해 "'빅상지' 멤버였던 것은 인정하나, 이는 일진 모임이 아니었다. 나는 폭언이나 폭행에 동참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니 방관한 잘못이 크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했던 김히어라는 2021년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를 통해 매체 연기로 활동을 넓혔으며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이사라 역을 연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지난 3일 종영한 tvN '경이로운 소문2'에 출연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