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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전 수사단장측 "진실의 힘 확신"…민주당 "공수처-특검-국정조사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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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대령, 5일 늦게까지 군검찰 조사
"진술거부권 행사 않고 일관성 있게 진술"
박 대령 "軍 억울한 죽음 있어서는 안돼"
민주당, '이종섭·대통령실' 공수처 고발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박정훈(대령) 해병대 전 수사단장 측은 5일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일관성 있게 진술하는 그 자체가 진실의 힘이 크기 때문에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 전 단장은 이날 오전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했다.

박 전 단장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 박 전 단장과 군검찰 측은 사실 관계를 묻고 확인하며 진술할 내용이 많아 이날 늦게까지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정훈(대령·가운데) 해병대 전 수사단장이 5일 오전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3.09.05 mironj19@newspim.com

박 전 단장의 법률대리인 정관영 변호사는 "국방부 장관부터 수사단장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명령이 내려왔는지 입증하고 책임을 밝혀야 한다"면서 "박 전 단장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일관성 있게 진술하는 그 자체가 진실의 힘이 크기 때문에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변호사는 "박 전 단장이 계속 명령을 거부했다고 군검찰이 하는데 국방부 장관부터 수사단장에 이르기까지 명령이 순차적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장관이 직접 명령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그 점에 대해 군검찰이 입증을 해야 한다"면서 "오히려 지금은 반대가 돼서 이미 있는 사실이 있고, 거기에 대해 피의자인 박 전 단장이 증명해 보라는 입증 책임이 전환된 느낌이다. 그래서 피의자 입장에서는 있는 그대로 진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박 전 단장은 메모를 꼼꼼히 해서 분(分) 단위로 기록돼 있다"면서 "아는 것을 다 적은 기록이 있고 그대로 진술도 했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그래서 군사법원에서도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영장기각이 나왔다"면서 "비장의 무기는 진실"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 변호사는 "박 단장이 알고 있는 진실과 함께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하는 노력과 명예, 그게 우리의 진검"이라면서 "(외압 입증) 녹취록이 있는지는 확인해 봐야 한다. 김정민 변호사가 확인한 내용이면 맞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상부에 항명한 혐의로 보직 해임된 박 전 단장의 '보직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 첫 심리가 4일 수원지법에서 진행됐다.

정 변호사는 "어제 수원지법에서 진행된 심문에서도 박 전 단장은 '군에서 억울한 죽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계속 말했다"면서 "해병대의 신뢰와 명예의 문제여서 억울한 채 상병 순직에 대해서는 수사를 마무리 짓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정훈(대령·왼쪽 두번째) 해병대 전 수사단장이 5일 오전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해병대 동기들과 함께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으로 향하고 있다. 2023.09.05 mironj19@newspim.com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을 맡고 있는 최강욱 의원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앞으로 남은 것은 외압의 실체를 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은 필요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라면서 "일단 증거 인멸이나 증거의 오염이 우려되기 때문에 당장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가 필요할 것 같아 오늘(5일)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축소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고발할 예정이다.

최 의원은 "그 다음은 특별검사 법안이 거의 성안이 됐다"면서 "특검도 빨리 추진하고, 공수처의 강제 수사가 진행되는 것과 함께 국정조사를 통해 사안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일이 필요한 것으로 TF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단장이 신청한 보직 해임 처분 집행정지 첫 심리에서 재판부는 국방부의 채 상병 사건 이첩 보류 지시가 구체적으로 언제 있었는지 등을 묻고 오는 15일까지 양측의 주장 정리와 관련 증거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단장의 또 다른 법률대리인 김정민 변호사는 첫 심리 후 "박 전 단장은 수사를 공정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해임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박 전 단장이 공정한 수사에 임할 수 있도록 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재판부가 이날 본안 심리에 가까운 쟁점들을 언급했고 오는 15일까지 입증 자료를 제출하라고 한만큼 추석 전에는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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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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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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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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