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베트남 호치민 젬센터(GEM Center) '한-베 메가어스 엑스포'에서 지난해 대비 3배 이상의 성과인 800만불 수출계약과 업무협약(MOU) 104건 2800만불 규모의 체결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전북도와 베트남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양국 정부간 공동으로 '2023 한-베 메가어스 엑스포'를 개최했다.
한-베 메가어스 엑스포[사진=전북도] 2023.09.05 gojongwin@newspim.com |
올해 엑스포는 지역의 20개 창업지원기관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128개의 지역 스타트업이 대거 참가했고, 현지의 기관, 바이어, 투자자 등 4000여명이 엑스포를 찾는 등 폭발적인 인기와 현지 언론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유명 해커, 백만 팔로워 이상의 유튜버 등 베트남 유명 인플루언서의 강연과 라이브쇼 등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도내 뷰티 전문기업인 메디앤리서치(전주)와 코스프린(전주)이 각각 200만불, 100만불의 수출계약,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군산)가 약10만불 콘텐츠 수출계약 등을 체결했다.
현지에서는 메가어스 엑스포뿐만 아니라 한-베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인 '유니브 스타'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추진됐다.
이 외에도 행사 이전에는 전북도와 전북중기청은 호치민 과학기술부와 실무협의를 갖고 스타트업간 교류를 원활히 협력할 수 있도록 행사를 공식화했다.
또한 해외 스타트업 유치 협력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산하 호치민 IT지원센터를 방문해 도내 IT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베트남 기업의 도내 유치 등을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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