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는 4일 오후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0명을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3.07.14 |
실적검증 등 실무심사와 일반시민 4천200여 명이 참여한 시민투표를 거친 후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우수사례 10건을 최종 선정하고 이를 추진한 10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관행 혁신, 협업, 갈등 조정, 창의적·선제적 대응 등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한 직원으로 시는 최우수 3건 3명, 우수 5건 5명, 장려 2건 2명을 각각 선발했다.
최우수 사례 3건을 살펴보면, ▲전국최초 전차종 전면 스마트톨링(차량번호 영상인식 후 요금부과+하이패스) 시스템 도입(도로계획과 이중호 주무관) ▲다대포 구.한진중공업부지 공공기여협상 완료(시설계획과 함재용 주무관)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공공시설 이관 협상으로 공유재산(도로) 증대 기여(해운항만과 손삼갑 주무관)가 선정됐다.
우수사례는 5건으로, ▲협상과정에서 최소한의 시(市) 재정지원을 통한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 정책 결정으로 시민 부담 경감 기여(도로계획과 김정명 주무관) ▲전국 최초, 특교세 확보하여 인공지능(AI) 기반의 취약계층 자립지원 상담 챗봇 자립 꿀단지 구축(복지정책과 조현선 주무관) ▲도로보수대장 작성방법 개선(GPS 좌표, 기상정보 자동 작성 및 시각화) 프로그램 자체 개발 및 배포(건설안전시험사업소 박강용 주무관) ▲가덕도신공항 조기 보상을 위해 특별법 개정 및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체결(신공항사업지원단 안형열 주무관) ▲하수도 유형자산 전수조사를 통한 원가 절감 및 하수도 요금 부담 감소(공공하수인프라과 황인성 주무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장려에 선정된 2건은 ▲국내 최대 수산물 산지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총사업비 증액확보 및 적극적 민원갈등 해결로 장기 지연사업의 정상 추진에 결정적 기여(수산진흥과 안형규 주무관) ▲선제적 자연재난 대응을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 기여(자연재난과 이홍준 주무관)이다.
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0명에게 부산시장 상장과 부상금을 수여하며,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인사상 우대 조치를 부여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정 운영에 속도감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일한 성과는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인식 전환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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