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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링크제니시스, 'AI 머신비전' 사업 본격화...반도체 부품사에 공급

기사입력 : 2023년09월06일 14:23

최종수정 : 2023년09월07일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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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AI 영상분석 솔루션 'VLAD' 매출 6억원 기록…전년비 4504% 증가
모회사 '아이디스파워텔'과 소프트웨어 내재화 및 신규 사업도 모색

이 기사는 9월 5일 오전 08시3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링크제니시스가 수익성 개선을 위한 미래 먹거리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모회사 '아이디스파워텔(구 KT파워텔)'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소프트웨어 내재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링크제니시스는 지난 1일 기준 직전 1개월 일평균대비 거래량 증가율 상위 10종목 중 4위에 올랐다. 링크제니시스의 일평균거래량은 7만1651주로, 증가율은 5235.64%에 달했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 공정에 도입할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서면서 머신비전 기술을 보유한 링크제니시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덕분이다.

링크제니시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회사는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새로운 아이템으로 AI 머신비전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링크제니시스 로고. [사진=링크제니시스]

링크제니시스는 2003년 12월에 설립된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 회사다. 주력 제품은 장비통신표준(Semiconductor Equipment Communication Standard·SECS) 및 장비운영표준(Generic Equipment Model· GEM) 기반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용 소프트웨어인 'XComPro'와 'XGemPro'로,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외에도 현대차, SK, LG전자 등이 있으며,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 매출 73억원(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 영업이익 4억원(전년 동기 대비 70.8% 감소)을 기록했다.

특히, 링크제니시스는 AI 머신비전 분야와 관련해 AI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솔루션 'VLAD'를 개발해 반도체 부품 제조사에 공급 중이다. 상반기에만 약 6억원(전년 동기 대비 4504% 증가)의 매출을 올렸다.

[자료=링크제니시스]

올해 2월에는 아이디스파워텔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해 아이디스홀딩스(아이디스파워텔의 모회사)의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현재 아이디스홀딩스 계열사들과 소프트웨어 내재화를 추진하면서 신규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링크제니시스 측은 "아이디스파워텔과 아이디스홀딩스 모두 기술 내재화를 고려하고 있고, 다각도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력 사업과 관련해서는) 북미는 Cimetrix와 중화권은 웰인테크와 제휴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링크제니시스는 올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계의 투자 위축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10%가량 감소하는 실적 부진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했다. 다만, 내년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의 투자 회복으로 인해 예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자료=링크제니시스]

링크제니시스 관계자는 "회사는 내부의 우수한 R&D 자원을 활용해 경쟁사와 달리 연간 단위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으로, 사업 분야별로 한 가지 정도 이상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내년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 분야(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에서 2021년 (매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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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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