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옥수수, 밀 등 비료로 등록…우크라이나 농업 경제 재건에 일조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ESG경영을 추구하는 에코바이오홀딩스㈜가 우크라이나에 바이오황 '다싹'을 작물 비료로 등록하고,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에코바이오홀딩스㈜ |
지난 8월 10일, 에코바이오홀딩스가 개발한 유기농업자재(공시-3-6-043호) 바이오황 '다싹'이 우크라이나 작물(콩, 옥수수, 밀 등)에 비료로 등록됐다.
이를 통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농민들에게 공급하여 맛과 향이 좋은 농산물 생산 증진에 기여하게 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는 2024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발전소의 전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황'을 활용한 유기농 살균자재 '다싹'은 유기농 자재로 보다 안전한 가축 사료 생산이 가능해 건강한 축산물 생산에도 기여한다는 특징이 있다.
미생물에 의해 생산되는 친수성, 미립자의 특징을 갖춰 비료 및 살균제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강산성인 기존 석유황 제품과 달리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다른 약제와 혼용이 가능하고 효과 역시 증대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농업자재 공시를 획득해 PLS(농약 허용 기준 강화) 제도에 따른 사용 제한이 없다.
에코바이오홀딩스㈜ |
에코바이오홀딩스㈜ 송효순 회장은 "농업자재 분야에서도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화학농자재를 대신할 유기농자재 보급확대를 통해 세계 최대 농업 국가인 브라질과 베트남에 바이오황 다싹 비료 등록 성공을 발판 삼아 중남미와 아시아 주변국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농민들에게 공급하여 맛과 향이 좋은 농산물 생산 증진에 기여하고 우크라이나 농업 경제 재건에 일조하는 한편, 유럽 전역에 안전하고 건강한 유기농자재 공급을 확대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에코바이오홀딩스㈜는 유기농 살균자재 '바이오황 다싹'을 비롯해 작물을 강화하고, 내병충성을 개선하는 4종 복합 상품 등을 판매 중이다. 특히, '4종 복합 바이오황 다싹'은 비료로 사용 시 작물의 에너지 대사를 개선하며, 질소와 칼륨, 황을 공급해 작물의 빠른 성장과 생산량 증대에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