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합성피혁제조사인 ㈜디케이앤디(대표이사 최민석)가 세포배양 기술 선두기업 셀미트 주식회사(대표이사 박길준)와 친환경 배양 가죽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디케이앤디와 셀미트는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배양 가죽 제품 연구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배양 가죽 제품 개발과 생산 △생산한 제품의 국내외 유통 및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디케이앤디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셀미트는 세포배양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이 기술을 활용하여 최근 푸드테크 영역에서 세계 최초 세포 기반 캐비어 시제품 및 독도새우 배양육 시제품을 만들기도 했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생산하는 친환경 배양 가죽은 줄기세포를 배양하고 다층화하는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이 기술은 식물성 소재로 표면을 코팅하는 기존 방식보다 한 단계 발전한 차세대 친환경 가죽 생산방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디케이앤디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개발된 친환경 배양 가죽이 의류, 가방, 운동화와 같은 패션 시장부터 자동차 내장재 시장까지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케이앤디 최민석 대표이사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관련 시장도 확대됨에 따라 더 좋은 품질의 배양 가죽을 생산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기술 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친환경 가죽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에 설립된 글로벌 합성피혁 제조사인 디케이앤디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소니, 발망, 몽클레르, 룰루레몬, 나이키 등 글로벌 고객사에 합성피혁과 부직포 등의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현재 디케이앤디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섬유 소재를 재활용한 리사이클 원단 및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한 바이오매스 섬유 등 친환경 섬유 소재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디케이앤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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