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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만호제강 2대대주주 엠케이에셋은 공동보유약정 및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엠케이에셋은 주식 5만9976주(1.45%)가 증가한 지분 19.87%를 보유하게 됐다. 또 공동 보유약정으로 공동 보유자 2명이 추가됐다.
현재 만호제강의 김상환 대표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19.32%이다. 엠케이에셋 및 공동 보유자가 김상환 대표 일가의 지분을 뛰어넘게 됐다.
엠케이에셋은 의결권대리행사권유 참고서류도 이미 공시했다. 주주제안을 통해 후보자 된 ▲사외이사 및 상근감사 선임 ▲정관변경 ▲자산재평가 안건 등에 대해 찬성 ▲만호제강 이사회 측 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 반대 권유 등이 골자다.
만호제강도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엠케이에셋으로부터 경영권 분쟁 소송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우리사주조합이 취득했다가 취소된 자사주의 의결권과 특정 안건에 대해 이사진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달라는 것이 그 요지다.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