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등 졸업생 10만 4377명 응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킬러문항' 배제 조치 후 첫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는 6일 오전 8시40분부터 실시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 출제,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24학년도 수능에 반영할 예정이다.
평가원은 전국 2139개 고등학교와 485개가 학원 등에서 총 47만5825명이 9월 모의평가를 치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고3 수험생들이 1일 서울 송파구 방산고등학교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교육부제공] |
이중 고3 재학생이 37만1448명, 재수생 등 졸업생은10만4377명이다. 총지원자 규모는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1만2150명 늘었다. 재학생은 3927명 줄었으나 졸업생이 1만6077명 증가했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1만3545명이 감소했고 재학생은 2만5671명 감소, 졸업생 등 수험생은 1만2126명이 늘었다.
시험은 1교시 국어 영역(08:40~10:00) 2교시 수학 영역(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7:05~17:45) 순으로 실시된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수험생은 각 영역별로 본인이 선택한 한 가지 과목을 골라 풀면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를 골라 응시하면 된다.
시험 종료 후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6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이후 9월 11일~19일간 이의 심사를 거쳐 내달 19일 확정된 정답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성적은 10월 5일 통지된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당일 유증상자도 시험을 볼 수 있다. 확진 수험생은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한다. 또 만나는 사람과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거나 식사하는 등의 밀접 접촉을 자제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확진에 따른 자율 격리 참여 등으로 출석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은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응시하거나 시험 종료 후 접수처에서 문답지를 받아 자택에서 응시한 후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답안을 제출할 수 있다.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답안을 제출한 수험생은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응시자의 성적은 응시생 전체 성적에 반영하지 않는다.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기본 방향, 영역별 출제 방향 및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 비율 등은 시험 당일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