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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이르면 다음주 '독립영웅 흉상 철거' 주목…홍범도만 철거도 초미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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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모두 철거할지도 주목
국방부 앞 철거는 '고심 중'
한미동맹 상징 인물 설치땐
교정 다른 곳에 세울 전망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대통령실과 국방부, 육군사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육사 교정의 항일 독립군·광복군 전쟁영웅 5인의 흉상 철거가 이르면 다음 주에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육사(교장 권영호·육사 45기)는 2018년 교내 충무관 앞에 설치한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의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0일 군 소식통들에 따르면 육사 교정에 있는 항일 독립전쟁 영웅의 흉상 철거가 이르면 다음 주에도 이뤄질 수 있지만 아직은 유동적인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사관학교 교정과 국방부 청사 앞에 있는 독립 전쟁 영웅들의 흉상 철거를 둘러싸고 역사전쟁·이념전쟁 논란이 거세다. 국방부 청사 앞에 있는 홍범도 장군(맨 오른쪽)과 독립 전쟁 영웅들의 흉상. [사진=뉴스핌DB]

◆정치권 비롯 사회 전반 거센 '역사·이념 전쟁'

일단 홍 장군 흉상만 철거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종찬 광복회장을 비롯한 항일 독립·광복 관련 단체들의 거센 반발이 일면서 '선택적 철거'보다는 아예 5인의 흉상을 모두 철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육사는 현재 충무관 앞에 있는 흉상을 철거하면 그 자리에 다른 흉상을 재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흉상을 설치한다면 교정의 다른 곳에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군사동맹을 상징하는 백선엽 장군,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 월튼 워커 장군 등의 동상이 들어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는 육사 교정뿐 아니라 국방부 청사 앞에 있는 홍 장군 흉상에 대해서도 철거를 검토 중이다. 다만 홍 장군 철거를 둘러싸고 이념전쟁·역사전쟁 논란이 거세게 일면서 국방부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육사와 국방부에 있는 항일 독립전쟁 영웅들의 흉상 철거를 둘러싸고 정치권을 비롯한 우리 사회 전반에 거센 역사·이념 전쟁이 일고 있다.

육사 군 출신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홍 장군 흉상을 굳이 육사에 설치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늘날 논란을 부른 근원"이라면서 "홍 장군과 대한민국 육사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홍 장군의 경우 항일운동 공로도 있지만 결국에는 소련 공산당에 종사하다가 생을 마쳤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굳이 대한민국 반공전선의 최선봉이자 호국간성의 요람인 육사에 그 흉상을 설치한 것은 우리 군의 대적관(북한=주적)을 허물기 위한 '큰 그림'의 일환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를 비롯해 우당이회영기념사업회,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시민모임 독립, 대한고려인협회, 카자흐스탄 독립운동가후손 청년회 등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앞에서 '항일독립전쟁 5영웅 흉상 철거 백지화와 책임자 처벌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우원식 국회의원 페이스북]

◆신원식 "공산당 종사" vs 우원식 "국군의 뿌리"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앞에서 '항일독립전쟁 5영웅 흉상 철거 백지화와 책임자 처벌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우당이회영기념사업회,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시민모임 독립, 대한고려인협회, 카자흐스탄 독립운동가후손 청년회 등이 함께 했다.

우 의원은 "다섯 분의 흉상은 그냥 세운 것이 아니다"면서 "대한 독립군과 광복군이 국군의 뿌리고 자랑스러운 독립전쟁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번 철거 시도는 독립군과 광복군을 국군의 뿌리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이기에 국민이 저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흉상 철거 문제를 두고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국민적 상식에 반하는 처사이기 때문"이라면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다하신 독립전쟁 영웅의 명예를 더럽히고 공산주의자로 매도하는 것은 평소 독립운동가에 대해 존경심을 갖고 있는 국민의 역린을 건드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김성주 의원실 공동 주최로 3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홍범도 vs 백선엽' 국회 긴급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일제 강점기 홍 장군의 항일 투쟁과 백선엽 장군의 행적을 비교한다. 김 의원실은 "독립군과 광복군을 뿌리로 하는 대한민국 국군의 정체성을 규명해 최근 벌어지고 있는 퇴행적 이념전쟁의 문제점을 객관적이고 심층적인 토론을 통해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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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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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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