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그동안 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심혈을 기울였던 주요 현안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반영된 예산은 문화 관광 융복합 산업인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조성 사업비 193억원과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 1단계인 ▲순천 동천하구 습지보호지역 훼손지 복원 토지 매입비 90억원 ▲순천만갯벌치유여행 머드플랫파크 7억 5000만원 등이다.
순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순천시] 2023.08.30 ojg2340@newspim.com |
정원박람회 이후 본격적인 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순천 해룡산업단지 내부 간선도로 개설 8억원과 하수관로 정비로 순천만을 온전히 보전하기 위한 해룡 선학 하수관로 사업 4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또 사회간접자본(SOC) 주요 숙원 사업인 경전선 전철화 사업 382억원이 순천 주암(3공구)∼보성 벌교 국도 27호선 확장 455억원, 순천 주암∼화순 동면 국도 개량 89억원, 순천 송광∼화순 동면 국도 개량 30억원, 낙안∼상사간 국지도 확포장 102억원도 포함됐다.
노관규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확정되지 않은 순천 정원문화산업 핵심거점 육성 설계비 5억원과 동천하구훼손지 복원사업 100억원 등도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 확정될 수 있도록 여야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최대한 많은 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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