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봉래 곡두여 등 6개 특정도서에 대한 정기순찰과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특정도서 내에서의 낚시 등 금지행위와 생태계 훼손여부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해안가에서 떠밀려온 폐어구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 정화활동도 병행해 실시했다.
특정도서 '봉래 곡두여' 정기순찰 [사진=고흥군] 2023.08.30 ojg2340@newspim.com |
고흥군의 특정도서는 봉래면 곡두도와 대항도를 비롯해 도화면 목도와 영남면 내매몰도, 과역면 아랫돈배섬과 진지외도 등 6개 무인도서가 지정돼 관리 중에 있다.
군은 년 2회이상 정기적인 순찰을 통해 6개 특정도서에 대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11월중 2차 정기순찰과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낚시객들로 인하여 특정도서 훼손이 우려된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계도활동과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해 특정도서의 보존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정도서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한 섬으로 환경부에서 2000년 9월부터 다양한 자연생태계와 지형·지질, 자연환경이 우수한 무인도서 257개소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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