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내륙 호우 예비특보...31일까지 최대 150mm 강한 비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상주, 문경, 예천, 영주, 봉화평지 등 경북 북부권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지면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자 산림청이 29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남, 전남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고 경북, 전북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예천의 폭우 피해 현장 2023.08.29 nulcheon@newspim.com |
산림청은 '주의'단계 발령에 따라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운영과 함께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산사태취약지역, 산불피해지 등 주요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 등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산림청 김인호 산사태방지과장은 "29∼30일 중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돼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됐다"며 "국민들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유사 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9~31일까지 대구.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50~120mm(많은 곳 경북서부내륙 150mm 이상), 울릉.독도는 20~60mm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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