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 프리뷰] 미 주가 선물, 물가·고용 지표 주목하며 상승...쓰리엠·알리바바·샤오펑↑ VS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기사입력 : 2023년08월28일 21:20

최종수정 : 2023년08월28일 23:35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한 주의 첫날 미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번 주 물가와 고용에 관련된 지표가 대거 나올 예정이어서 시장은 이들 지표를 주목하며 8월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8일 오전 8시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선물은 전장 대비 9.00(0.20%) 오른 4423.25,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50.75(0.34%) 상승한 1만5031.2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3만4467.00으로 90.00(0.26%) 상승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주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으나, '새로운 것 없는 내용'이라는 평가 속에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이 추가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열어둔 점에서는 '매파적'이었지만, 앞으로 나올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금리 인상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는 점에서 '중립적'이었다고 판단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은 파월 의장 연설에 대해 "새로운 경고나 놀랄 만한 일이 없었다"며 여전히 연준이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0일 예정된 9월 FOMC에 앞서 나올 경제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면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설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 증시는 8월 들어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고용과 소비 등 경제 지표와 추가 긴축의 가능성을 열어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 등에 시장의 긴축 우려가 커진 탓이다.

높아진 긴축 경계심에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한 점도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날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4bp 내린 4.235%,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2bp 오른 5.098%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주 한때 10년물 금리가 4.3%를 돌파하며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데에 비하면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기대를 모았던 엔비디아 실적이 호조를 보였지만, 기대와 달리 주가는 랠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23일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한때 10% 넘게 올랐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상승 폭을 반납한 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개장 전에는 460달러로 약보함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월가에서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미 너무 오른 만큼, 500달러에 가까운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모간스탠리는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에도 시장이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는 올해 주식시장의 모멘텀이 꺾였을 수 있다는 의미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주 관심을 모았던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잭슨홀 미팅이 비교적 무난하게 마무리된 만큼,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가 및 고용 관련 지표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식당의 구인 공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는 29일 7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를 시작으로 30일 8월 ADP 고용보고서, 31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9월 1일에는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등 고용 지표가 연이어 나올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6만5000명 늘었을 것으로 전했다. 지난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8만7000명 늘었던 데서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 셈이다. 8월 실업률은 3.5%로 전망됐다.

또 31일에는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도 발표된다. 파월 의장이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도 집중 거론한 만큼 시장은 PCE 지수를 특히 주목하고 있다. 의장은 지난 2개월간 PCE물가지수가 낮게 나왔지만,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확신을 얻기 위해서 더 낮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8월 PCE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7월에는 4.1% 올랐었다.  

더불어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수정치(30일 발표 예정), 6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및 8월 소비자신뢰지수(각 29일 발표 예정) 등도 관심거리다.

앞서 발표된 2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2.4%였던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될 수정치가 속보치에서 대폭 상향된다면 연준의 추가 긴축의 근거가 될 수 있는 만큼 시장은 GDP 수치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경제 전망 모델 GDP 나우에 따르면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은 5.9%로 관측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9월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80.5%, 인상될 확률을 19.5%로 보고 있다. 다만, 11월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는 확률도 50% 이상으로 집계됐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쓰리엠(종목명:MMM)의 주가가 5% 이상 오르고 있다. 군용 귀마개 결함 관련한 33만 건 이상의 소송을 잠정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신은 회사가 합의금으로 55억달러 이상 지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술주인 ▲알리바아(BABA)와 ▲제이디닷컴(JD)도 개장 전 주가가 각각 1% 넘게 상승 중이다. 중국 정부가 주식거래 인지세를 인하한다는 발표에 중국 기업들을 둘러싼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XPEV)이 차량공유업체 디디의 전기차 사업을 약 7억4400만달러(한화 약 1조원)에 인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다는 발표에 샤오펑의 주가도 5%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사이버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는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모간스탠리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동일 비중'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로 풀이된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