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2만 6374명...2018년 전고점 돌파
[내포=뉴스핌] 이은성 기자 = 올해 충남도 내 인구가 7개월 연속 상승해 지난달 212만 6640명을 기록하는등 대전 분리 이후 2개월 연속 최고점을 찍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989년 1월 1일 '대전직할시' 출범에 따라 301만 8830명에서 200만 1923명으로 100만 명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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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 [사진=충남도] |
민선 지방자치 부활 직전인 1994년(이하 12월 말 기준)에는 184만 2157명으로 최저점을 찍고,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2011년 210만 1284명으로 210만을 넘어섰다.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해 202만 1776명을 기록하며 210만 명 선이 무너졌으나, 상승세를 유지하며 2017년 3월 210만 2327명으로 210만 명을 돌파해 2018년 212만 628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2019년부터 3년 연속 감소를 기록한 도내 인구는 지난해 말 다시 상승선을 타며 올해 들어 ▲1월 212만 2913명 ▲2월 212만 3625명 ▲3월 212만 4650명 ▲4월 212만 5333명 ▲5월 212만 5833명 ▲6월 212만 6374명 ▲7월 212만 6640명으로 7개월 연속 늘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2018년 전고점을 넘어, 지난달 또다시 최고 기록을 나타냈다.
2019년 5184만 9861명을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전국 상황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전국 인구는 올해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며 ▲1월 5143만 18명 ▲2월 5142만 1479명 ▲3월 5141만 4281명 ▲4월 5140만 8155명 ▲5월 5140만 521명 ▲6월 5139만 2745명 ▲7월 5138만 7133명 등으로 기록됐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인구 중 남자는 108만 9245명, 여자는 103만 7395명 이며 세대 수는 103만 71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 978세대가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천안 65만 8694명으로 가장 높고, ▲아산 33만 7876명 ▲서산 17만 6162명 ▲당진 16만 9427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도 관계자는 "인구가 다시 상승세를 타는데는 국내외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의 결과로 수도권과의 인접성, 편리한 교통 여건, 귀농·귀촌인의 충남 지역 선호 등을 이유"로 꼽았다.
7012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