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하천수위 관측과 비상대응…철저한 대비 필요
28~31일 변동성 강한 집중호우 침수우려…주민대피 철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8일부터 오는 30일 사이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이한경 재난관리본부장 주재로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개최된 회의는 11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의 대책 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뉴스핌DB] 물에 잠긴 농경지 |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우량 30~50mm 내외 강한 비가 내리고 특히, 전남동부, 경남서부에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행안부는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이한경 재난본부장은 "산사태 취약지역, 반지하주택 등 저지대 시설, 하천변 산책로 등 취약지역과 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과 사전 안전조치를 하라"고 당부하면서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돌발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천변 산책로 등 위험지역을 수시로 예찰하면서 위험징후 시 신속한 사전통제를 실시해 2차 피해를 방지하라"고 강조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