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중앙도서관, 소래빛도서관을 비롯한 지역내 11개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의 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9월 독서의 달 프로그램. [사진=시흥시] |
시에 따르면 '북콘서트'로 진행되는 '사치하는 맘들과 함께하는 낭만여행'이 중앙도서관에서 열리며 책과 음악을 이어주는 시간이 마련된다.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9월 26일 소래빛도서관에서는 <안진 : 세 번의 봄> 저자인 강화길 작가와 '모녀 관계와 자아 성장'을 주제로 한 만남이 진행되며, 9월 21일 배곧도서관에서는 강무홍 작가가 시흥 한 책과 연계해 진행하는 '아버지의 해방일지로 함께 읽는 한국 근현대사' 강의가 열린다.
9월 20일 장곡도서관에서는 자녀 양육 및 교육을 주제로 한 <왕이 된 자녀 싸가지 코칭>의 이병준 작가와의 만남이, 19일 배곧도서관에서는 <질문으로 완성하는 영어 독서법>의 저자인 대치동헤더샘의 특강이 진행된다.
아울러 9월 22일 월곶도서관에서는 '사춘기 자녀 코칭 대화법'을 주제로 한 김수연 작가와의 만남이 운영된다. 9월 13일 목감도서관에서는 초등 필독 도서를 다수 집필한 원유순 동화 작가의 강연 '우정계약서'가 열릴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9월 2일 목감도서관에서는 안데르센 동화콘서트(라이브 음악공연)가, 9월 7일 정왕어린이도서관에서는 다문화 연극 '더 멋지고 훌륭하게', 9월 6일 신천도서관에서는 '아기 돼지 삼총사' 영어인형극과 9월 21일 매화도서관에서는 '빨간 모자' 영어인형극이 준비돼 즐거운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 및 그림책 원화 전시와 주제별 북 큐레이션이 전시돼 시민의 독서 흥미를 배가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0월 7일에는 제9회 시흥책문화축제가 중앙도서관 옆 '중앙공원'에서 개최된다. 독서의 계절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시흥시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달 행사와 제9회 시흥책 문화축제가 책과 시민을 잇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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