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올해 상반기 5032만달러의 농특산품을 수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수출 목표액인 9800만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군 농식품 수출액. [사진 = 음성군] 2023.08.27 baek3413@newspim.com |
주요 수출 농특산품은 ▲햇사레복숭아(베트남, 인도네시아) ▲삼성배(대만) ▲쌀·들기름(프랑스) ▲사과(베트남) ▲다올찬 수박(싱가포르) ▲접목 선인장(네덜란드) ▲다육(대만) ▲버섯(미국, 벨기에, 덴마크, 독일, 스페인) 등으로 유럽·미주·동남아 6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음성명작은 맛과 품질이 뛰어나 커다란 인기를 얻으며 해외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음성명작은 농작물의 생육에 적합한 음성의 기후 조건과 재배 기술이 결합해 만들어낸 고품질의 우수 농작물이다.
군에서 생산하는 음성명작과 가공 농식품(소스류, 주스류)의 수출 물량과 수출액은 ▲2019년 1만8198톤(6565만8000달러) ▲2020년 2만52톤(7725만6000달러) ▲2021년 2만1623톤(9261만6000달러) ▲지난해 1만9489톤(8800만달러)로 지난해엔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음성군이 주 생산지인 접목 선인장은 1997년 첫 수출 이후 지난해에는 88톤(175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로 첫 수출길에 오른 햇사레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워 열대 과일이 풍부한 동남아 국가에서도 백화점에서 판매될 만큼 프리미엄 과일로 인정받고 있다.
다올찬 수박은 2020년 러시아에 이어 2021년 싱가포르에 처음 수출되며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6년 미국에 처음 수출된 새송이·팽이버섯은 지난해 318톤, 148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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