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2억7000만 인구의 인도네시아를 공략할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제시했다.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24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한·인도네시아 기업가정신 최고경영자과정'에 초청받아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특강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에 종사하거나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체 임원 및 경영자, 인도네시아 사업에 관심 있는 전문직 및 고위인사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24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한·인도네시아 기업가정신 최고경영자과정'에 초청받아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화상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3.08.25 |
한·인도네시아 기업가정신 최고경영자과정은 한·인도네시아경영학회에서 주최·주관하고, 코트라와 (사)도전과 나눔이 후원해 지난 4월 13일 개강해 8월 31일까지 15회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조 시장은 이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를 주제로 한 시간 정도 열띤 강연을 했다.
조 시장은 먼저 서양과 차별화되는 인간중심의 진주 K-기업가정신의 개념과 역사문화예술의 도시이자 기후변화 시대에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도시 환경을 갖춘 도시로 진주를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원류인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에서 비롯된 실천정신이 지신정 허준의 부자정신, 지수 출신 4대 창업주의 K-기업가정신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2018년 7월 10일 진주시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된 이후 지난 5년간 지수면 일원에 추진된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건립·운영, '승산에부자한옥'과 '지수남명진취가' 조성, 기반시설 조성 등의 여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회원 및 각국 대학생, 기업인, 기관ㆍ단체장, 시민 등 3000여 명이 함께한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의 성공적 개최, 논문 '한국 기업가정신의 원류'의 서양저널 JSMB 등재, UN 세계중소기업의 날 기조연설 등을 통해 진주의 도시 브랜드가 국내외적으로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초중고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운영, K-기업가정신 2025 교육과정 편성, 대한민국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K-기업가정신 관광벨트 조성 등을 통해 진주가 세계인이 찾는 K-기업가정신 교육의 메카이자 세계적 K-기업가정신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과 포부를 밝히며 강의를 마쳤다.
한·인도네시아 기업가정신 최고경영자과정은 인도네시아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의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전문지식과 현지정보,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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