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전주대한방직 개발 환수비율 구체화…총 부지가액의 40% 적용

기사입력 : 2023년08월24일 16:12

최종수정 : 2023년08월24일 16:12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 마련에 따라 대한방직 개발에 따른 환수비율이 구체화된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대한방직 개발이익 환수비율은 시민공론화위원회서 권고한 도시계획 변경 후 총 부지가액의 40%를 기준으로 토지가치 상승분 범위 내에서 공공기여량을 적용했다.

대한방직 부지 철거 현장[사진=뉴스핌DB] 2023.08.24 obliviate12@newspim.com

전주시는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라 이익에 대한 적정 환수 및 공공기여 기준 등으로 민간사업자가 유휴부지 또는 대규모시설 이전 등 개발을 추진할 경우 사전협상을 진행한다.

전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이 마련되면 23만565㎡의 옛 대한방직 부지를 개발계획인 ㈜자광이 첫 번째 대상이 된다.

자광은 공업용지인 옛 대한방직 부지를 주거·상업용지로 용도를 변경해 공동주택과 복합쇼핑몰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의 적용대상 지역은 역세권과 터미널 등 낙후된 도심기능 회복 또는 중심지 육성이 필요한 지역이다.

또 유휴토지 또는 대규모 시설을 이전 또는 재배치해 토지이용을 합리화하고, 도시의 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집중 정비가 필요한 5000㎡ 이상 지역이다.

전주시는 민간이 제안하는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이익의 적정한 공공기여 등 사전협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규정한다.

도시계획변경으로 발생하는 이익의 환수 등 공공기여량은 도시계획 변경 전·후에 대해 감정평가한 토지가치 상승분의 범위에서 협상을 통해 정하게 된다.

공공기여 이행시기는 토지의 경우는 준공 전까지, 건축물과 시설물 등은 준공과 동시에 전주시로 소유권을 이전 완료토록 돼있다.

전주시는 내달 13일까지 20일 동안의 행정예고 기간 중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이를 반영한 예규를 발령하고 운영지침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대한방직 공공기여 적용을 국토계획법에 정하고 있는 토지가치 상승분의 범위와 시민공론화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결정했다"며 "각종 도시개발 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이익의 적정 환수가 가능해져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전국 226개 지차제 중 서울·부산·인천·광주·고양·성남·부천·평택·화성·세종 다음 12번째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을 마련했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 마련된 11개 지자체 중 부산을 제외한 6개 지자체들은 증가된 용적률 비율의 50이나 60%에 해당하는 토지가치를 공공기여량을 보고 있다.

부산의 경우 변경 전·후의 감정평가한 금액 차이를 적용하고, 인천·광주·세종의 경우 증가 용적률 비율과 감정평가 금액을 비교해 공공기여량을 산출하고 있다.

oblivia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