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8월 30일~9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개최
헥토파이낸셜, 핀테크관에서 부스 운영…커스텀 키오스크 5종 시연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옛 세틀뱅크)이 오는 8월 30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핀테크 산업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Korea Fintech Week 2023)'에 참가해 신규 성장 동력인 키오스크 사업을 알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를 주제로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를 공유하고 참가 업체에게 사업모델 홍보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헥토파이낸셜은 '빅블러 시대 속 결제의 미래'를 주제로 '핀테크관'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사업 및 서비스 특성에 맞춘 ▲병원용 키오스크 ▲도서관용 리프트 키오스크 ▲무인 빨래방용 키오스크 ▲민원 발급용 키오스크 ▲ 모바일 키오스크 등 '커스텀 키오스크' 5종을 선보인다.
'병원용 키오스크'는 접수, 수납(결제)부터 처방전 인쇄까지 지원해 병원 리셉션 업무 부담을 덜어준다. '도서관용 리프트 키오스크'는 화면 높이 조절이 가능해 휠체어 이용 고객의 편의를 증진하여 공익 실현을 돕는다. '무인 빨래방용 키오스크'는 사용할 세탁기 선택, 결제는 물론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포인트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민원 발급용 키오스크'는 각종 민원 자료 조회, 발급, 인쇄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모바일 키오스크'는 QR코드를 이용해 고객의 휴대폰으로 주문, 결제하는 방식이어서 고객 대기줄을 없앴다.
헥토파이낸셜은 키오스크 기기와 PG(Payment Gateway, 전자지급 결제대행 서비스) 솔루션을 함께 공급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시너지를 창출한다. 헥토파이낸셜이 공급하는 키오스크는 삼성전자가 제조한 제품으로, 윈도우를 운영체제(OS)로 채택했다. 덕분에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시스템(VAN 및 PG)을 모두 적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별 맞춤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 헥토파이낸셜은 PG서비스 제공 시 타사 대비 빠른 정산, 카드 종류에 상관없는 통합 정산을 실시해 가맹점주의 효율적인 자금 운영을 돕는다.
최정록 헥토파이낸셜 기획실장 상무는 "식당 등 오프라인 비대면 결제 수요 증가 추세에 발맞춰 결제는 물론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커스텀 키오스크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온·오프라인 결제 산업 융합이 가져다 주는 새로운 결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헥토파이낸셜은 지난해 키오스크 사업에 진출해 온라인에서 축적한 PG사업 역량을 오프라인으로 확대 중이다. 현재 헥토파이낸셜은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를 비롯 다양한 가맹점과 키오스크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국내 키오스크 시장은 인건비 증가 등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국내 키오스크 운영 대수는 2019년 18만9951대에서 2022년 45만4741대로 약 2.4배 증가했다. 특히, 요식업종에 도입된 키오스크는 같은 기간 5479대에서 8만7341대로 약 16배 증가했다.
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