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권을 포함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강한 비가 예고되고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되자 산림청이 23일 오후 11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또 '주의' 단계에 있던 경기, 강원, 충북 지역은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제주지역은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경북 영주의 수해 피해 응급복구 현장.[사진=영주시]2023.08.23 nulcheon@newspim.com |
산림청은 호우특보에 대비해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가동하고 산사태취약지역, 산불피해지 등 주요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점검 등 예찰을 강화했다.
산림청 김인호 산사태방지과장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특히 경기,강원,충북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로, 대구.경북, 부산, 울산,경남 지역은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됐다"며 "국민들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유사 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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