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업계 최다 의장석 의장 2석·부의장 5석 확보
삼성, "이통 기술 분야 입지 선도할 것"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 단체 '3GPP 표준회의'에서 부의장 3명을 동시 배출했다.
삼성전자는 산하 선행연구조직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의 정경인 연구원이 3GPP의 무선 접속 실무 워킹그룹 2(RAN2) 부의장으로 새로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2021년 8월 3GPP의 서비스 및 시스템 실무 워킹그룹 4(SA4)와 코어망 및 단말 실무 워킹그룹 3(CT3)의 부의장으로 각각 당선됐던 송재연 삼성리서치 연구원과 나렌 탕구두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 연구원 등이 2년 임기를 끝내고 연임을 확정했다. 부의장 3명을 동시에 배출한 셈이다.
사진 왼쪽부터 정경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연구원, 송재연 삼성리서치 연구원, 나렌 탕구두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 연구원. [사진=삼성전자] |
또 지난 5월에는 김윤선 삼성리서치 마스터와 앤드루 베넷 삼성리서치 연구원 등이 각각 3GPP의 무선 접속 실무 워킹그룹 1(RAN1)과 서비스·시스템 실무 워킹그룹 2(SA2) 등의 의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부의장 신규 선임 및 연임, 의장 선임 등에 따라 삼성전자는 업계 최다 의장석인 의장 2석·부의장 5석 등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의장단 의석 확보를 통해 이동통신 전반에 걸친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5G-어드밴스드 표준화와 6G 표준화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3GPP는 지난 1998년 설립된 세계 최대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로 삼성전자와 퀄컴, 애플, 에릭슨 등 세계 주요 이동통신 관련 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이동통신 표준 정립을 주도하고 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