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산자부 장관 방문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회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3.08.18 leehs@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보냈으며, 국회는 20일이 지난 지난 21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송부해야 했다.
그러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여야 간 대립 끝에 열리지 못하면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인사청문보고서 송부가 1차로 불발될 경우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법 6조 3항에 따라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수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새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을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무조정실장 자리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을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밖에도 행정안전부 차관과 이상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도 교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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