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역화폐 '다이로움' 사용처를 9월부터 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익산시는 행안부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지침' 개정에 따라 평시 10% 할인율 준수와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맞도록 소비촉진지원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해가고 있었다.
익산다이로움[사진=익산시] 2023.08.21 obliviate12@newspim.com |
이에 따라 익산다이로움 가맹점 1만7600여개소 중 매출액 기준 30억이 초과되는 사업장 414개소에 대해 이달 30일부터 가맹정 해지 조치를 실행한다.
해지된 가맹점은 익산시청 홈페이지, 착한페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소비촉진지원금은 폐지되더라도, 다이로움 충전시 지급되는 10%인센티브 혜택은 기존과 다름없이 지속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익산다이로움 개편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이다"며 "소비촉진지원금 지급 중단 및 가맹점 개편에도 불구하고 정책수당 지급 확대 등을 통해 골목상권 및 다이로움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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