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한미일 정상회담]美안보보좌관 "3국 협력의 새 시대...北대응 공동군사계획 등 발표"

기사입력 : 2023년08월19일 01:15

최종수정 : 2023년08월19일 01:16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 정상회담 사전 브리핑
"안보 및 첨단 기술, 경제 파트너십 등 폭넓은 논의"
북-러 미사일 기술 협력 우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은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가진 사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미일 안보협력을 위한 중요한 단계들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하기 위한 강력한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이는 정상회의 연례 개최를 포함해 안보와 첨단 기술, 역내 전략, 경제적 파트너십 등 폭넓은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3국 고위 당국자간 연례 회담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캠프 데이비드에서 브리핑하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의 안보와 동맹을 강화하는 조치도 발표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다개년 훈련 계획과 공조 심화, 탄도미사일 방어 통합, 정보 공유 및 위기 소통, 역내 비상사태 대응 정책 공조 개선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밖에 "공급망 교란에 대한 조기 경보체제를 비롯한 새로운 경제 및 에너지 안보 이니셔티브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북한과 러시아의 최근 급속한 접근과 군사 협력 강화 움직임에 대해 "우리는 북한과 러시아의 기술 및 안보에서 (협력) 관계에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보 당국은 북러의 미사일 기술 협력을 포함한 문제들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3국의 공식 동맹을 목표로 하지는 않았다면서도 한미일이 그들의 공동이익을 인지하고, 어떤 안보적 비상 상황에서도 조율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이 이번 정상회의가 '아시아의 나토(NATO)'를 창설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이것은 명백히 '태평양 나토'는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하려는 것은 역내 안보를 증진하고 중국을 포함한 역내 국가들의 경제 발전을 돕기 위해 안전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해왔으며, 양자 동맹을 강화하고 이들을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한미일 간의) 삼각동맹은 어떤 시기보다 강력하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