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장윤석 울진해양경찰서장이 해상 표류 가족을 구한 용감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소중한 생명을 구한 주인공은 김태현(27), 최승훈(27), 김민희(27)씨 등 3명.
장윤석 경북 울진해경서장이 17일 바다에서 물놀이 중 파도에 떼밀려 표류한 일가족을 구한 용감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2023.08.17 nulcheon@newspim.com |
이들 세 사람은 친구 간으로 지난 14일 오후 4시19분쯤 울진군 북면 석호해변에서 피서를 즐기던 중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를 듣고 달려가 바다에 뛰어 들어 파도에 떼밀려 표류하던 일가족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표류 가족들은 이날 튜브를 이용해 물놀이를 하던 중 파도에 떼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이들 표류 가족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석 울진해경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물놀이 중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해 안타깝다. 마침 표류자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한데다가 주변 시민이 신속하게 구조해 인명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위험한 상황에서 자기 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선 구조자들의 용기와 선행으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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