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연결기준으로 2023년 상반기 영업이익 273억원, 당기순이익 218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중 2분기 동안의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서 금년 1분기 영업이익 32억원 대비 653% 증가한 실적이다. 전년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592억원에 이어 올해 반기 실적 역시 상장 벤처캐피탈 가운데서 최고의 실적이다.
회사측은 금년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실적 성장이 더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검사∙진단 기술 전문기업 '민테크'가 금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ADC(항체약물접합체) 기업 '피노바이오' 역시 금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민테크'와 '피노바이오'의 2대 주주다.
이 밖에도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뷰티 전문기업 'APR'과 머신러닝, 빅데이터 기반의 AI 광고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몰로코'에서도 큰 투자 실적을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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