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구청 로비서 전 직원 대상 '시원차림 근무복장 조성 캠페인'
16일 서초구청 1층 로비에서 진행한 '시원차림(쿨맵시) 근무복장 조성 캠페인'에서 구청 직원들이 시원차림 복장을 선보이고 있다. [서초구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제20회 에너지의 날(8월 22일)을 맞아, 여름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나섰다.
16일 구에 따르면 연이은 폭염 및 늦더위 기승으로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전력난을 해소하고,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이번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16일 구청 1층 로비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원차림(쿨맵시) 근무복장 조성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원차림으로 체감 온도는 낮춰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 등 1석 2조 효과를 거둔다는 취지다.
이날 에너지 절약 홍보 문구가 담긴 팻말을 든 직원들은 넥타이를 매지 않고, 통 넓은 바지나 반바지를 입는 등 시원한 근무 복장을 선보였다. 또, 친환경 종이 소재의 '에너지 절약 홍보 부채'도 함께 배부해 직원들이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도록 노력했다.
구는 오는 18일 14시부터 16시까지 강남역 9번출구 인근 '바람의 언덕' 광장에서 서울동행단을 포함한 150명 규모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연다. 이날 캠페인은 ▷에너지 절약 메시지를 담은 '플래시몹' ▷강남역 인근 상점을 방문하며 '개문냉방 자제 등 거리 가두 캠페인' ▷'시원차림(쿨맵시) 인증샷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특히 '시원차림(쿨맵시) 인증샷 이벤트'는 서초구 주민 및 지역 내 직장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반바지, 민소매 등 시원한 옷을 입고,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과 에너지 절약 실천다짐을 구청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참여자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시원차림으로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보내고, 에너지 절약을 통해 지구환경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여 기후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도록 에너지 절약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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