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에스트래픽은 2023년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전 사업 부문에서 고루 성장한 가운데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및 N8 고속도로 교통시스템 구축 등 도로 사업이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철도 사업에서는 미국 워싱턴 역무자동화설비 구축,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호시스템 구축, 공항 사업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운항통신시스템 및 경비보안시스템 구축을 통해 많은 매출이 발생했다.
에스트래픽은 우수한 기술력과 다양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 수주를 꾸준히 이어나가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도로공사로부터 K-MaaS 중계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다양한 운송수단을 활용한 이동 및 통합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과 기업이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차량 단말기에 대한 하이패스 과금시스템의 양부 테스트 방법' 개발에도 성공했다. 테스트용 단말기를 사용해 입·출구 및 상·하행 영업소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차로 폐쇄 없이 하이패스 시스템에 대한 기능 점검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하이패스 이용자들의 불편을 방지할 수 있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도로, 철도, 공항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활발한 수주 활동과 빈틈없는 PJT 수행으로 실적을 성장시켰다"며 "이러한 흐름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 확대와 자체 기술력 향상으로 각 사업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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