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위원들과 조성환 수석부대표는 지난 12일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2023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및 고 이옥선 어르신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위원들과 조성환 수석부대표는 지난 12일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2023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및 고 이옥선 어르신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
이날 행사는 도내 생존해 계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롯해 나눔의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공연, 기념식, 이옥선 어른신 흉상 제막식, 추모 문화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환 수석 부대표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이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용기로 일본정부의 범죄를 만방에 알렸다. 이제 역사의 정의를 바로세우는 일은 우리 후손들의 책무가 되었다"면서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 그리고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는 기념식이 끝난 후 "윤석열 정부는 일본정부에게 공식사과와 법적배상을 촉구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낭독했다.
국중범 위원장은 성명서 낭독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지속적인 대일굴욕외교를 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만 남기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위안부 피해자 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일본정부를 향해 강경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기념식에는 김회철, 이재영, 이채명, 임창휘, 이용욱 의원 등도 함께했다.
위안부 어르신 흉상. [사진=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
한편 위안부 기림의 날은 지난 1991년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있는 증언으로 일본의 역사적 범죄에 대해 국제사회가 본격적으로 인식하게 된 것을 기념해 2017년에 8월 14일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고, 올해로 7년째로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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