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안전 관련 별도 조직 설립 준비모임 개최
김영환 지사 "도민 안전 최우선 도정 펼칠 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지난달 24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참사를 겪은 충북도가 제2의 사고를 막기 위해 별도의 재난안전 조직 설립을 추진한다.
11일 김영환 지사가 충북 안전관련 기관 설립 준비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 2023.08.11 baek3413@newspim.com |
충북도는 11일 충북연구원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각계인사,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안전 관련 별도 조직 설립을 위한 준비모임을 가졌다.
별도 조직은 ▲도민 안전교육과 안전분야 강사 양성, ▲도민 안전의식 조사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유가족과 재난관련 종사자 심리치료 등 안전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구심체이자 씽크탱크 기능을 수행한다.
이날 준비모임에 참석한 각계인사와 전문가들은 안전 관련 별도 조직 설립에 공감했다.
이들은 조직 설립 준비 방안과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위기대응, 안전관리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충북 안전관련 기관 설립 준비 토론회. [사진 = 충북도] 2023.08.11 baek3413@newspim.com |
김영환 지사는 "지난 일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통해 재난안전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희생자 추모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기관 설립 등 안전한 충북으로의 개조에 도정 역량을 총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충북 재난안전 비전 2030 연구용역'을 2회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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