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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호 부산시의원 |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회 강철호 위원장(국민의힘, 동구1)은 11일 규탄서를 통해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개탄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9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잼버리 사태로 인해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언급하며 "엑스포의 유치 실패할 것"이라고 발언했었다.
이에 강 위원장은 "엑스포 유치결정이 얼마 안남은 지금, 치열한 유치 경쟁 속에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을 우리나라의 국제 행사추진 사항"이라며 "언론에 정계를 대표해서 발언을 하는 정치인은 언행에 각별한 조심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날 샌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전 국민과 정부, 부산시를 비롯한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잼버리의 미진한 진행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물귀신 마냥 엑스포의 발목까지 붙잡는 언행은 국제 언론에 국론 분열과 국제행사 추진 능력 부족으로 보일 빌미를 주는게 아닐 수 없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강 위원장은 "이제라도 국론의 분열을 막고 대외적인 국민의 염원을 바르게 전달하기 위해서 당사자의 진심어린 사죄와 발언의 철회가 필요하다"며 발언에 대한 책임과 대책을 촉구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