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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증시재료] 美 FOMC 의사록 공개...엘앤에프 코스피 이전 상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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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박스권 증시...업종별 차별화 전망"
15일 광복절로 휴장...코스피밴드 2530~2660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가 증시 방향을 결정할 주요 재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엘앤에프의 코스피 이전 상장설 관련 재공시 기한이 도래한다. 최근 2차전지 관련주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공매도 잔고가 급증하는 가운데 분위기 반전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편 오는 15일 국내 증시는 광복절을 맞아 휴장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오는 17일 미국에서 7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열린 7월 FOMC에서는 경기에 대한 판단이 소폭 상향 조정됐는데, 이번 의사록 공개를 통해 위원들의 결정 근거, 향후 장기기준금리(Longer-Run Rate) 상향조정 여부도 추측할 수 있게 된다. 장기기준금리란 FOMC 위원들이 제시한 장기(3년~5년) 기준금리 전망의 중간값이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는 코로나19 이후 장기기준금리를 2.5%에서 거의 변화가 없이 지속되고 있다"며 " 8월 말에는 잭슨 홀 회의가 있고 9월에는 FOMC가 있는데 장기기준금리는 3월, 6월, 9월, 12월에 결정되므로 오는 9월 회의에서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7월 FOMC에서 경기판단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에 이번 의사록에 장기기준금리에 대한 위원들의 판단이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제 그러한 판단이 있다면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고 시장금리 하단이 강해지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금리 상승 요인이 부각되면서 박스권 장세 속에서 종목, 업종별로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

나정환 연구원은 "첨단 산업 분야에서 미중 갈등요인이 발생하고, 미국 물가 재상승 우려 등 금리상승 요인이 잔존하면서 전반적인 주가 상승보다는 종목, 업종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 미국인과 미국기업의 중국 첨단산업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양자컴퓨터, 인공지능(AI) 3개 분야에서 매출 50% 이상인 중국 기업에 미국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등의 투자가 통제된다.

나 연구원은 "향후 미국이 한국에도 중국 투자 제한 조치를 요구하거나 중국정부의 추가 보복 조치가 발표되는 등 첨단분야에서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경우 국내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악화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중 간 첨단산업 경쟁 심화 여부에 따라 단기간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8일은 엘앤에프의 코스피 이전상장 준비설에 대한 재공시 기한이 도래한다. 시장에서는 엘앤에프의 코스피 이전상장을 공식화할 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달 19일 코스피 이전상장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한 해명공시에서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 "면서도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3일 개최한 2분기 실적 관련 기업설명회에서 "코스피 이전을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곧 이전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엘앤에프는 올해 급등한 2차전지 핵심주이지만 상대적으로 주가가 덜 올랐다. 엘앤에프는 코스닥150지수 구성 종목 기업으로 공매도 세력의 주 타깃이 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코스피로 이전할 경우 공매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현재 공매도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종목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되기 때문이다. 코스닥150 제외에 따른 공매도 숏커버링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지수 밴드로 2530~2660을 제시했다. 관심 업종은 조선, 방산·우주항공, 전기장비, 건설기계, 면세점 등을 꼽았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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