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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단체, 촟불 만민공동회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8월11일 16:42

최종수정 : 2023년08월11일 16:42

13일 광복절 앞서 한반도 평화실현 기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세종민중행동은 오는 13일 저녁 7시 나성동 현대자동차 사거리에서 '나라걱정 세종촟불 만민공동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78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여는 '나라걱정 세종촟불 만민공동회'는 19세기 말 열강의 이권 침탈에 대항해 지난 1898년 독립협회가 자주독립 수호와 자유민권 신장을 위해 개최했던 '만민공동회'를 본떠서 이름을 지었다.

나라걱정 세종촟불 만민공동회 포스터.[사진=세종시민단체] 2023.08.11 goongeen@newspim.com

주최측은 지난 1년간 윤석열 정부가 '힘에 의한 평화'를 주장하고 후쿠시마 핵오염수 문제를 비롯한 굴욕적 대일 외교를 지속하고 있으며 오는 15일부터는 한미연합 군사연습을 계획하고 있어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정부가 나라의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외면한채 시민사회언론노동계 전반을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찍으면서 국민의 입을 막고 역사를 왜곡하며 권력을 공고화하는 것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는 1부 문화공연에 이어 2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굴욕외교 저지와 한반도 평화 실현 및 윤석열 정부 실정과 강제동원 피해자 공탁 진행 규탄, 혐오를 넘어 평화의 연대로 가자는 주장을 할 예정이다.

성은정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나라걱정 세종촛불 만민공동회'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위를 주최하는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환경운동연합, (사)세종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세종여성, 참교육학부모회세종지부, 세종YMCA, 세종교육환경네트워크, 세종YWCA, 세종통일을만드는사람들, 장남들보전시민모임 등 10개 시민단체가 함께하고 있고 세종민중행동은 민주노총 세종지부, 세종민주평화연대, 세종여성회 등 3개 조직이 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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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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