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시, 잼버리 대원 3210명에 숙소 13곳 제공…문화체험·시설 이용 지원도

기사입력 : 2023년08월08일 14:12

최종수정 : 2023년08월08일 14:34

미술관·박물관 밤 9~10시 연장 개방
행정부시장 잼버리 대책본부도 구성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에 따라 조기 퇴영을 결정한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대원을 위한 숙소 13곳을 제공한다. 숙소 13곳은 3210명의 대원과 관계자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여기에 미술관과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각종 문화체험, 도전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8일 서울시와 정부에 따르면 서울시는 우선 자치구·유관기관과 긴급업무협조를 통해 확보한 대학기숙사와 연수원 등 10개 자치구 내 13개 숙박시설을 확보하고 이날 오후부터 잼버리 폐영일인 12일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 시설은 고려대·세종대·홍익대·성균관대·한양대·명지대·육군사관학교·서울시립대 등 대학기숙사 12개교(3090명)와 메리츠화재 연수원 1곳(120명)이다.

시 관계자는 "대원들이 한 공간에서 단체생활을 할 수 있고 부대시설을 갖춘 곳을 우선적으로 제공해 달라는 정부요청에 따라 여름방학 기간 비어있는 시내 대학교 기숙사를 중심으로 장소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숙소 13곳에는 시설별 전담지원단을 파견해 입소 대원들의 안전과 건강,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부안=뉴스핌] 윤창빈 기자 = 8일 오전 전북 부안군 잼버리 대회장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각국 대원들이 철수를 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과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잼버리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2023.08.08 pangbin@newspim.com

문화시설도 연장 운영한다. 서울시립미술관·서울역사박물관·서울도서관뿐 아니라 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한성백제박물관이 오후 9시~10시까지 연장된다. 기존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됐었다. 또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해설 외국어 음성안내기도 보급한다.

아울러 발생할 수 있는 불편 방지를 위해 120다산콜센터 외국어상담서비스(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몽골어)를 제공해 언제든지 필요할 때 바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서울시 외국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속적 안내·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궁금 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시는 서울에 머무르는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서울시 잼버리 대책본부'를 꾸리고 시설별 지원인력 배치, 의료인력·의료물품 확보, 관광·문화체험 헬프데스크 운영 등 행사 종료 시까지 종합지원을 펼친다.

체험프로그램과 방문시설에 자치구 보건소 의료 인력을 배치해 온열질환 등 참가자들의 건강도 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잼버리 행사 종료 시까지 서울로 이동한 참가자들의 숙식과 잼버리 정신을 이어 나갈 수 있는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제공 하겠다"며 "세계 청소년들이 남은 일정을 안전하게 소화하고 자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