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잼버리 3만6000여명 대이동..."수도권·충청권 등 숙소 배정 완료"

기사입력 : 2023년08월08일 09:53

최종수정 : 2023년08월08일 09:58

경기 1만8000여명·충남 6000여명·서울 4000여명 등 분산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잼버리 공동조직위원회(잼버리 조직위)가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 숙소 배정을 완료했다.

잼버리 조직위는 "수도권과 충청권 내 공공·민간 기관 시설 중심으로 참가자 숙소 배정을 완료했으며 대다수는 1인실과 2인실에 숙박한다"며 "곧 이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남은 잼버리 기간 동안 안전한 환경에서 잼버리 과정을 이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8일 밝혔다.

잼버리 조직위는 카눈 북상에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대가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참가자 전원을 퇴영시킨다.

'새만금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는 청소년 3만여명을 포함, 총 4만3000여명이 참석했다. 주말 동안 영국과 미국의 참가자 5000여명이 잼버리 부지를 떠난데 이어 남은 인원 전원이 퇴영한다. 

[부안=뉴스핌] 윤창빈 기자 = 8일 오전 전북 부안군 잼버리 대회장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대원들을 태울 버스들이 이동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과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잼버리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2023.08.08 pangbin@newspim.com

순차적으로 156개국 3만6000여명의 참가 인원을 서울 등 수도권으로 대피시킨다. 이를 위해 버스 1000대 이상을 동원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관과 민간 교육시설로 참가자를 분산 대피시킬 계획이다.

인원별로는 경기가 가장 많은 1만8000여명, 충남 6000여명, 서울 4000여명 등이다. 정부가 확보한 숙소는 경기 66곳, 충남 18곳, 서울 17곳, 인천 8곳, 충북 7곳, 대전 6곳, 세종 3곳, 전국 3곳 등이다.

잼버리 대원 대이동에 따라 경찰은 최고 비상령인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등에서 대원들이 탄 버스를 에스코트하고, 숙소 주변 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태풍 북상 소식에 잼버리 대원들의 새만금 야영장 철수 계획 발표와 함께 대원들의 숙소 확보에 나섰다.

앞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겸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은 전일 브리핑에서 "태풍 '카눈' 통과에 따라 잼버리 행사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 정부 또한 안전을 위해 '잼버리 자연재난 비상 계획'을 검토했다"며 순차적으로 대피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