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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우트 "잼버리 주최 측 부실운영 선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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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영국 스카우트 연맹 대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주최 측의 부실한 운영으로 인한 열악한 환경이 선을 넘었다고 7일(현지시간) 지적했다.

맷 하이드 영국 스카우트 연맹 대표는 이날 BBC방송과 인터뷰에서 "주최 측은 그늘 부족, 식이요법이 필요한 대원들을 위한 음식 미비, 열악한 위생, 불충분한 의료 서비스 등 네 가지 측면에서 레드라인(redline·넘지 말아야 할 한계선)을 넘었다"고 말했다.

[부안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한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현장에서 4일 한 여성 대원이 기념품점 앞에 줄을 서다 폭염에 지쳐 주저 앉아있다. 2023.08.04 wonjc6@newspim.com

그는 "주최 측은 (필요한 것들을) 현장에 놓겠다고 약속했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수천 명이 사용하는 화장실이 정기적으로 청소되지 않는 걸 상상해보면 현장 사람들이 어떤 현장을 목격했을지가 상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잼버리에는 세계 155개국에서 약 4만명의 대원이 참여했다. 폭염에 이어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한단 소식에 잼버리 대원들 전원이 이날 오전에 현장을 떠나는 가운데 영국 대원들은 열악한 환경을 이유로 지난 6일 조기 퇴영했다.

영국 스카우트 연맹의 대원과 인솔자 등은 참여국 연맹 중 최다인 4500명이다. 하이드 대표는 대원들을 호텔로 이동시키는 데 쓴 연맹 예산이 100만파운드(약 16억 7000만원)가 훨씬 넘는다면서 "이는 우리가 앞으로 3~5년 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에 쓰려던 예산을 더이상 쓸 수 없게 됐다는 의미"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번 잼버리 사태로 영국 스카우트 연맹은 의도치 않은 추가 예산을 지출해야 한 것도 있지만 대원들 개인이 지불한 잼버리 참가비도 적지 않았다.

그의 말에 따르면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개인당 지불한 금액은 약 3500파운드(584만원). 상당수의 대원은 모금 활동으로 경비를 모았을 만큼 큰 금액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라프 클레이튼 씨의 딸 가브리엘라(16)양은 잼버리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8개월 동안 빵을 구워 팔고 영어를 가르치며 식당에서 서빙했다. 잼버리 참여에 들 뜬 가브리엘라는 한국어 회화와 문화도 틈틈히 공부했다.

지난 6일 서울의 한 호텔에 도착한 영국 스카우트 연맹 대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클레이튼 씨는 영국 스카우트가 조기 퇴영한다는 소식에 딸이 "엄청 속상해 했다"며 하지만 열악한 위생과 날씨 여건이 빠르게 악화했고 "영국 대원들이 떠날 땐 지옥이었다. 버스를 기다리던 아이들은 쓰러져갔다. 그늘은 없었고 모든 활동은 취소됐으며, 큰 모기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하루는 딸이 '재미난 것'을 발견했다고 알려왔다며, 그것은 침낭 밑에 뱀이었다"며 "다행히도 방글라데시 스카우트 대원들이 뱀을 다룰줄 알았다"고 알렸다.

클레이튼 씨 부부는 이번 일로 "가브리엘라는 전쟁같은 경험을 얻게 됐고 또 한편으로는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란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행사를 주최한 한국의 명성에는 그닥 긍정적이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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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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