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의 한 정박지 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돼 긴급 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다.
8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전남 여수시 오동도 북동쪽 약 1.8km 해상에서 800t급 급유선 A호 주변 해상에 기름이 유출됐다.
해상에 유출된 기름 [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3.08.08 ojg2340@newspim.com |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 9척, 관계기관과 민간 방제선 5척을 동원해 A호 주변으로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회수기와 유흡착재(방제물품)를 이용해 기름 수거 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인근 해안가와 양식장으로 추가 확산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항공기를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오염군 분포 현황을 추가로 파악중이다.
여수해경은 혐의 선박에 대한 유출 경위와 정확한 유출량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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