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차바이오텍은 계열사 차메디텍(대표이사 김석진)이 병∙의원 화장품 브랜드 '셀터미(CELLTERMI)'에서 신제품 '셀터미 리바이브 EX(CELLTERMI REVIVE EX)'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셀터미 리바이브 EX는 2월에 출시한 셀터미 리바이브 N과 마찬가지로 도포형(塗布形) 방식의 '토피컬 스킨부스터(Topical Skin Booster)'다.
토피컬 스킨부스터는 찌르지 않고 피부에 화장품을 발라 기저막에 유효 성분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병의원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처치할 수 있으며 붓기나 멍, 통증, 붉은기 등으로 인한 회복 기간이 없어 처치 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셀터미 리바이브 EX의 주성분은 인체 유산균 유래 엑소좀(세포외소포, Extracellular Vesicles)이다. 기존 스킨부스터의 엑소좀이 인체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것과 달리, 사람 피부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인체 유산균에서 유래된 성분이다. 자외선이나 유해균과 같은 외부 자극으로 발생하는 피부 노화나 색소침착, 붉은기, 투명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인체 유산균 엑소좀은 차메디텍이 피부 용도로 특허출원 한 독자 성분으로, 인체 유산균(Lactobacillus paracasei)을 균일한 조건에서 대량 배양 후 그 배양액으로부터 농축 및 정제한 것이다. 인체 줄기세포 유래의 엑소좀에 비해 많은 양을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고, 원료 수준에서 항염, 콜라겐 생성, 항산화 활성이 일반 줄기세포 엑소좀에 비해 우수하다.
인체 유산균 엑소좀이 고함량으로 들어있는 셀터미 리바이브 EX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4주간 사용시 피부 윤기, 수분량, 투명도, 피부 톤, 붉은기(헤모글로빈 분포), 색소 침착 명도, 멜라닌 감소 등에서 효과를 나타냈다.
차메디텍은 유효 성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결건조 공법을 활용했다. 셀터미 리바이브 EX는 ▲고함량 엑소좀을 동결건조해 담은 1제와 ▲히알루론산(HA), 독자개발 성분인 차-제로멜라타이드(CHA-Zeromelatide)가 담긴 액상 형태의 2제로 구성되어 있다. 사용 직전에 이 두 개의 제형을 섞는 방식이다.
차메디텍은 기존 출시된 셀터미 리바이브 N을 니도겐(Nidogen)과 토피컬 스킨부스터라는 새로운 성분과 콘셉트로 스킨부스터 시장에 진입시키고, 셀터미 리바이브 EX는 차별화된 유산균 엑소좀으로 시장을 재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진 차메디텍 대표는 "이번 엑소좀 제품 출시에 이어 올해 PCL(폴리카프로락톤) 등 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스킨부스터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도 추진해 K-뷰티로 각광받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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