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체험·세종 소개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불가리아 등 우호협력국가 대사관에 소속 대원들을 초청하겠다고 제안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미 협의가 진행된 불가리아 소속 대원을 우선 초청하되 중국과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등 우호협력국가와 행정도시연합 소속 국가 대사관을 통해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사진=뉴스핌DB] 2023.08.07 gojongwin@newspim.com |
세종시는 최대한 많은 잼버리 대원을 초대해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시에 머물길 원할 경우 숙박을 포함한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남세종청소년센터에서 스포츠 클라이밍, K-푸드 만들기, 3D입체프린팅 체험, 세종전통문화체험관(광제사)에서 다도, 연등 만들기, 사찰음식 체험 등을 준비했다.
야간에는 잼버리 대원과 세종시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이응다리 투어와 K-POP 공연을 마련했다.
또 우호협력도시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시를 이해하고 좋은 추억과 함께 떠날 수 있도록 도시통합센터 등 주요시설 탐방 일정도 계획 중이다.
특히 오는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호수·중앙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 등 다양한 정원 시설을 안내하고 자율주행관제센터 체험 등을 통해 시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잼버리 참가자들과 세종시 청소년들이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종시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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