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인스코비는 바이오 연구개발 전문 관계사 인스바이오팜이 서강대학교와 '약물전달시스템(DDS) 구축을 위한 지질 나노 복합체 및 유전물질 전달 지질나노입자'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좌)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 (우)유인수 인스바이오팜 대표[사진=인스코비] |
인스코비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강대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약물전달과 유전물질 전달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스바이오팜은 서강대학교와 상호협력을 통해 고효율·고효능 약물전달 및 유전물질 전달 치료제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전받은 기술은 지질나노 복합체 기반 약물전달 기술 및 유전물질 전달을 위한 지질나노입자 기술로 인스바이오팜의 멜리틴 기반 나노의약품 플랫폼 기술개발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스바이오팜은 적응증에 따라 최적의 약물전달 루틴을 개발해 약물전달 및 유전물질 전달을 통한 맞춤형 치료제 개발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치료제 개발에 있어 약물을 체내에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약물 전달체 확보가 핵심이다. 인스바이오팜은 멜리틴 기반 약물전달 치료제 및 유전물질 전달을 위한 전달체 기술 기반 플랫폼 개발을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은 2021년 기준 약 74.7억 달러에서 2026년에는 약 555.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약 49.1%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 및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나노의약품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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