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응급의료기관 연계 상황 점검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온열질환자가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행사 현장에서 속출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잼버리 병원 현장을 방문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4일 전라북도 새만금 잼버리 영지에 설치된 잼버리 병원을 방문해 의료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전라북도 새만금 잼버리 영지에 설치된 잼버리 병원을 방문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08.04 sdk1991@newspim.com |
잼버리 병원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조직위원회)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 중인 영내 진료체계 중 하나다. 심각한 상해를 입거나 전문 진료과 치료 및 입원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7월 말부터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조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겠다"며 "외부 응급의료기관과의 연계 상황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잼버리 병원은 1차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 중인 허브 클리닉, 응급의료소에서 최종 치료가 어려운 환자가 배치되는 곳이다. 잼버리 병원에서도 최종 치료가 어려울 경우 협력병원인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군산의료원, 예수병원, 전주병원으로 이송된다.
조 장관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조직위원회에서 요청하는 의료지원 사항에 대해 관계 기관과 협의한 뒤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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