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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호주 원료 공급사와 손잡고 국내 아동 인재 육성

기사입력 : 2023년08월04일 10:01

최종수정 : 2023년08월04일 10:01

GEM 매칭펀드 기금 10만달러 희망친구기아대책 전달
국내 취약계층 아동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활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는 호주 원료 공급사 리오틴토와 함께 국내 아동들을 위한 인재 육성 프로젝트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3일 리오틴토와 함께 GEM매칭펀드(이하 GEM펀드) 기금 10만 달러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국내 최초 국제 구호개발 NGO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8월 3일 포스코가 리오틴토(Rio Tinto)와 함께 조성한 GEM매칭펀드 기금 10만 달러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희망친구 기아대책 함현석 기업후원1본부장, 포스코 박효욱 원료2실장, 리오틴토 한국지사 송용규 철광석 총괄 [사진=포스코]2023.08.04 dedanhi@newspim.com

이날 전달식 행사에는 포스코 박효욱 원료2실장, 리오틴토 한국지사 송용규 철광석 총괄, 희망친구 기아대책 함현석 기업후원1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및 미래 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해당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GEM펀드는 세계 각국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포스코가 원료 공급사들과 1대 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출연하는 글로벌 펀드다. GEM은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도 '사회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Go Extra Mile의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21년 10월 리오틴토와 2개년 GEM펀드 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가 1년에 각 5만 달러씩 기금을 출연해 한국과 호주 양국의 인재 육성을 상호 지원하는 데 뜻을 모은 바 있다. 작년에는 기금 10만 달러를 출연해 호주 원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상 안전 및 리더십 향상 교육을 지원했다.

올해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국내 15개 지역아동센터의 총 150명 아동에게 코딩 프로그램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 지역아동센터는 8월 중으로 확정하여 센터별로 10회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평소 디지털 교육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이 컴퓨터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데이터 분석, 앱 개발 등 실생활에 유용한 소프트웨어 기술 학습을 체험해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게 함과 동시에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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