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컨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차세대 AI 역량 고도화·생태계 조성 위해 4가지 영역에 집중"

기사입력 : 2023년08월04일 09:54

최종수정 : 2023년08월04일 09:54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4일 열린 2023년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몇 년간 집중해 온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 생성형 AI에 기반이 되는 백본 모델의 개발, 백본 모델의 네이버 자체 서비스로의 적용, 궁극적으로는 보다 넓은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네이버의 여러 AI 관련 노력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4가지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첫 번째는 글로벌 수준의 기반 기술 다지기다. 오는 8월 24일에 예정된 단 컨퍼런스에서 생성형 AI 전략의 근간이 되는 차세대 백본 모델인 하이퍼 클로바 X와 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인 클로버 X가 정식 공개될 예정"이라며, "클로버 X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화형 채팅 플랫폼인 동시에 스킨 시스템을 통해 외부 서비스와 쉽게 연동할 수 있는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두 번째는 비즈니스와 창작 생산성 제고다. 생성형 AI가 가장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역 중 하나가 생산성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네이버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창작자, 사업자, 판매자들을 위한 생성형 AI 솔루션, 더 나아가 협업, 코딩, 디자인 개발 등 기업 내에 다양한 생산성 활동을 보조하는 도구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나아가 "세 번째는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의 제공이다. 많은 기업들이 AI 도입을 원하지만 비용, 보안, 기술 부족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네이버는 소량의 샘플 데이터만으로도 쉽게 연동이 가능한 스킨 시스템에서부터 인프라 기반의 풀 파인튜닝 모델, 더 나아가 물리적 독립성을 보장하는 유로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고 이에 기반해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수연 대표는 차세대 초대규모 AI를 통한 혁신과 성과도 자신했다.

최 대표는 "초대규모 언어 모델은 그 자체로 놀라운 기술이지만 만능은 아니다. 초거대 언어모델이 네이버에 풍부한 데이터 및 기능과 자연스럽게 융합돼 적재, 적소에 사용되었을 때 사용자 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같은 맥락에서 AI 기반의 차세대 검색 서비스인 큐(CUE:)를 중심으로 쇼핑, 로컬, 광고 등 여러 버티컬에 융합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큐는 오는 9월 PC 베타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네이버는 소비자들이 디스커버리와 통합 검색에서부터 구매, 예약, 국적으로 결제까지 이어지는 소비자의 여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유일무이한 플랫폼"이라며, "이는 다른 회사에는 없는 네이버만이 가질 수 있는 광범위한 양질의 데이터를 의미한다. 나아가 유저들의 검색, 리뷰, 구매 등 취향 데이터와 하이퍼 클로바 X 모델을 결합한 네이버만의 모델은 유저의 관심사, 라이프 스타일, 생해주기 등 복합적인 특성들을 근접하는 추천과 광고, 효과, 고도화를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기준으로도 유니크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이처럼 광고, 커머스, 로컬, 여행과 같은 각 버티컬 서비스의 풍부한 DB를 활용해 네이버만이 할 수 있는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네이버 플랫폼 안에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가 존재한다는 것은 광고주들의 여러 니즈를 한 번에 채워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디스커버리에서부터 구매와 심지어 결제까지 소비자 경험의 전 여정을 제공하는 네이버에게는 생성형 AI가 네이버의 강점을 더욱 강화해주고 네이버와 네이버의 사업 동반자들 모두에게 더 많은 수익 창출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