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 삼화사 수륙재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10주년 기념 무릉락 잔치가 오는 5~6일 삼화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삼화사 수륙재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10주년 기념 행사.[사진=동해시청] 2023.08.03 onemoregive@newspim.com |
3일 강원 동해시에 따르면 조선 태조 때 고려 왕실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된 동해 삼화사 수륙재는 예술성과 전통을 인정받아 지난 2013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무릉계곡내 무릉반석에서 열리는 무릉락 잔치는 자전거탄 풍경, 멜로우가든, 박하나 등 자연과 어울리는 어쿠스틱 가수들이 출연하는 무릉계곡 자연음악회가 열린다. 이 공연은 BTN 불교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또 삼화사 일원에서는 ▲법고 바라 타악 연주 ▲지화 만들기 ▲목판 탁본 ▲전통등 만들기 ▲삼천불 소원쓰기 ▲석고방향제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수륙대재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삼화사 수륙재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10주년을 맞아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시민과 문화유산이 함께 호흡하며 전통문화의 보존과 전승의 중요성을 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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