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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10대 남성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이날 새벽 2시40분쯤 거주하던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어머니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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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A군은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어머니가 훈계를 하자 이에 흉기를 휘둘렀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 당시 A군은 만취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존속살해 혐의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
